본문 바로가기

일본소설

<달의 영휴> 사토 쇼고 佐藤正午 / 죽음을 뛰어 넘어 너에게 간다 * 이 포스팅은 소설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들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최초의 남녀에게 죽을 때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어. 하나는 나무처럼 죽어서 씨앗을 남기는, 자신은 죽지만 뒤에 자손을 남기는 방법. 또 하나는 달처럼 죽었다가도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나는 방법. 그런 전설이 있어. -P.181 장면1, 현재 : 만남 호텔에서 한 남자가 30대의 여자와 그 아이를 만나고 있다. 아이는 일곱살 정도인데 말투가 건방지다. 미스미라는 남자도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오지 않는다. 그를 기다리며 얘기를 나누는 중. - 등장인물 한 남자 : 오사나이 쓰요시, 아이 엄마 : 미도리자카 유이, 아이 : 네번째 루리, 오지않은 남자 : 미스미 아키히코 장면2, 15년.. 더보기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 자강두천의 멋진 두뇌 싸움 * 책 내용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우발적인 살인을 한 모녀, 그들을 돕는 수학교사 수학교사인 이시가미는 옆방에 살고 있는 야스코라는 여자에게 마음이 있다. 야스코는 미사토라는 중학생 딸이 있는 이혼녀이지만 예쁘고 사랑스럽다. 어느날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야스코의 집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난다.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이 되어 벨을 누르니 야스코가 나온다. 분명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 일도 없다고 한다. 머리가 흐트러지고 얼굴은 상기되어 있다. 방안에서 담배냄새가 나는데 담배를 피울 만한 사람의 신발이 없다. 그리고 거실 한가운데에 있는 고다스 안에 누군가 숨어 있는, 사실은 숨겨져 있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사람을 죽였구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야스코의 말을 뒤로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