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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Andrew Porter / 담담한.. 너무 담담한.. 책을 왜 읽지? 일년이면 대략 70~80 권의 책을 읽는다. 아예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많은 양일수도 있지만 정말 많이 읽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리 많지도 않다.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할만큼 읽지 않고 있어서 항상 더 많이 읽을 것을 다짐하곤 한다. 읽는 책의 종류도 잡다하고 구태여 가리지 않는다. 손에 잡히는대로 읽는 편이다. 최근에는 주로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다. 이런 나에게 책을 왜 읽는지 물어 보면 둘 중에 하나다. 지식을 넓히는 것이 첫 번째고, 재미를 위해서가 두 번째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읽는 책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재미'라고 한다면 결국 내가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재미'이다. 나에게 재미있는 책은 좋은 책이고 재미없는 책은 나쁜 책이다. 내가 구태여 책.. 더보기
<아르테미스 Artemis> 앤디 위어 Andy Weir / 소포모어 징크스에 걸려든 천재 밀수가 주업인 하층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다 가까운 미래의 달. 달에는 버블이라는 구 모양의 거주지가 다섯 개 있다. 우리의 주인공 재즈 바샤라는 그 중 콘래드 버블의 지하 15층에 살고 있다. 방이라고 해 봐야 침상 하나 있고 천장은 침상 위 1m. 꼼짝하기도 힘든 답답한 캡슐 주택이다. 그의 꿈은 달의 관광안내원이라고 할 수 있는 EVA 길드 시험에 합격해서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벌면 거실과 침실, 화장실에 개인 샤워실이 딸린 멋진 콘도를 얻을 생각이다. 공동시설을 사용하는데 진력이 났기 때문이다. 현재 직업은 포터, 배달원이다. 항상 합법적인 것만 배달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된다면 조금쯤은 배달해서는 안될 물건들도 배달한다. 재즈 바샤라는 돈이 필요한 하층민이다. EVA 길드 시험에 떨.. 더보기
<<오리진 Origin>> 댄 브라운 Dan Brown / 이제는 좀 바꿔도 좋을 변주곡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신을 믿지 않는 천재적인 과학자, 에드먼드 커시가 있다. 이미 젊은 나이에 전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부를 이루었다. 에드먼드 커시는 어느날, 전세계를 향해 도발적인 예고를 한다. 세상에 코페르니쿠스적인 변화를 줄 발표라고 한다. 그리고 발표를 하기 전에 천주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지도자에게 미리 발표할 내용을 비춰 준다. 세 명의 종교 지도자는 경악을 하게 되고,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지도자는 에드먼드 커시가 발표를 하기 전에 미리 본 내용을 누출하여 김을 빼려고 하지만 세 종교 지도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한편, 에드먼드 커시는 자신이 발견한 것을 발표하기 위해 구겐하임 미술관을 통째로 빌리고, 유명한 석학들을 미술관으로 초대한다.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