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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하룬 알 라시드 Harun ar-Rashid / 천일야화의 칼리프 천일야화에 나오는 개그 콤비 하룬 알 라시드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를 읽다 보면 굉장히 자주 나오는 왕이다. 왕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칼리프 Caliph(혹은 칼리파)라고 하는 것이 맞다. 항상 대재상인 자파르와 사형집행인인 마스루르를 데리고 다닌다. 천일야화에서는 하룬 알 라시드를 공장히 호기심이 많으면서, 공평하고, 자신의 과오도 바로잡을 줄 아는 현명한 왕으로 묘사한다. 특히, 자파르와 함께 평복을 하고 민정시찰을 나갔다가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엉뚱한 일에 휘말려서 얘기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걸핏하면 자파르의 집안을 풍비박산내겠다고 협박하며, 사건의 진상을 알아 오라고 시킨다. 그러면 또 자파르는 투덜대면서 결국 우연히든 어떻게든 진상을 알게 되는 것이 전.. 더보기
<<천일야화>> 앙투안 갈랑 Antoine Galland / 어릴적 친구였던 알라딘과 신드바드, 알리바바를 다시 만나는 즐거움 어릴 시적 추억으로 다시 사게 된 천일야화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경험이 있겠지만, 아주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이나 노래를 다시 보고 듣고 싶은데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찌저찌해서 찾는 경우도 있지만,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답답해 하는 것도 있다. 나에게도 그런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어떤 왕자가 지하실에 있는 일곱 개의 조각상 중 비어있는 하나의 여인 조각상을 채우기 위해서 모험을 하다가 (누군지 모를 사람에게) 완벽한 여인을 찾아서 데려 오면 그 조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의 이야기가 있었다. 여인을 찾아 바치러 가는 도중에 사랑에 빠지고 약속 때문에 그 여자를 바치기는 하지만 슬퍼하고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지하실에 가 보니 그 여자가 조각상이 있어야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