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옆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고 싶다》 이동원 / 수퍼 열외 병장님의 탐정놀이 친구가 죽은 이유를 밝혀야 하는 열외 병장 나(이필립)은 수색대다. 군에 오면서 남자다운 군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훈련 중 무릎이 망가진 이후 광주통합병원에 4개월씩 2차례, 총 8개월을 치료받는 사이에 자대에서는 열외취급을 받게 되었다. 계급은 병장이지만 아무도 나의 말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편한 탄약고 근무를 말뚝서면서 제대할 날만을 기다린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기무대 박대위가 찾아왔다. 나를 광주통합병원에 다시 보내 주겠다고 한다. 그곳에 가면 얼마남지 않은 군생활을 환자로 편하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붙지 않는 혜택이 있을 리 없다. 박대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발자국'은 내가 광주통합병원에서 뭔가 조사해 주기 원한다. 곰곰히 생각하던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