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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대략살상 수학무기》 캐시 오닐 / 인간을 줄세우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과 AI의 파괴력 자, 빅테이터의 어두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p.33 인공지능의 습격 2016년,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바둑 승부를 제안했을 때, 바둑을 아는 대다수 사람들은 아직 AI가 인간을 이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세돌이 승리하는 것은 당연했다. 관심은 알파고가 과연 이세돌에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에 쏠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오히려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이세돌은 5번기 승부에서 네 번째 판 한 판만을 이겼다. 수백년이 지나도 인공지능이 절대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예상했던 바둑, 이제 세계 최고수는 AI의 차지가 되었고, 이세돌은 컴퓨터에게 바둑을 이긴 마지막 인간이 되었다. 이후 알파고는 버전업되어 범용 AI인 알파제로가 탄생했고, 100국의 기보를 남겼다. 이 .. 더보기
<라틴어 수업> 한동일 / 강의를 기대했는데 조언을 얻다 라틴어, 동경의 대상 취미로 전각을 하고 있다. 전각은 도장을 새기는 것이다. 당연히 전각칼을 이용해서 돌에 글자를 새기는 기술이 중요하다. 그런데 새기는 기술도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술은 결국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글자를 알아야 하고 예술적으로 배치를 잘해야 한다. 전각에 사용하는 한자는 가장 오래된 형태인 전서이다. 전서는 대전과 소전, 크게 2가지로 나뉘고 여러가지 이형(異形)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다. 전각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 고전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한자와 한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 한때는 좀 깊이있게 공부를 하려고 하기도 했다. 영어 공부를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하면 항상 부딪히는 것이 어원이다. 그리고 그 뿌리를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