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래>> 천명관 /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 *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성적인 소재와 잔혹한 장면이 나와서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워낙 재미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손에 잡는 순간 페이지가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이 포스팅은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훗날, 대극장을 설계한 건축가에 의해 처음 그 존재가 알려져 세상에 흔히 '붉은 벽돌의 여왕'으로 소개된 그 여자 벽돌공의 이름은 춘희(春姬)이다 이 소설의 정체는 뭐지? 이 책은 위에 인용해 놓은 뜬금없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춘희는 당연히 주인공의 이름겠지. 마치 옛날 극장의 연사가 툭 내뱉듯이 던지는 말같은 저 첫 문장이 마지막까지 책을 읽은 후 다시 읽으면 굉장히 감회가 새로워진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만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